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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다 부서져"...18년 만에 밝혀진 '한가인♥연정훈' 백년가약 비하인드 스토리카테고리 없음 2023. 9. 26. 04:59
"결혼식장 다 부서져"...18년 만에 밝혀진 '한가인♥연정훈' 백년가약 비하인드 스토리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벌써 결혼 18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에 혼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되었는데, 특이한 레파토리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2세 한가인... "누가 데려가나"
1982년생 올해 나이 42세인 배우 한가인은 아시아나항공의 모델로 데뷔한 후, 경희대학교 재학 당시 한 소속사에서 4년 치 등록금이 넘는 자금을 준다 하여 연예인으로 전향하였습니다.
그렇게 2002년 KBS '햇빛 사냥'을 통해 배우로서 얼굴을 알린 한가인은, 2003년 남편 연정훈(1978년생)을 만나게 해준 KBS '노란 손수건'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드라마에서 한가인과 연정훈은 연인 관계를 연기했습니다. 이 때 한가인은 배우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완벽에 가까운 외모와 특유의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는데, 연정훈은 이러한 한가인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 여자에게 올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가인은 22세, 연정훈은 26세였습니다.
이들은 드라마 촬영 때 이미 애틋한 연기로 열애설이 한차례 돌은 바 있었는데, 하지만 열애설 보도 찰나에는 아직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전이었습니다. 오히려 열애설을 계기로 더 가까워지며 사랑을 키우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이후 2003년 말 한가인과 연정훈 두 사람은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연정훈은 '2003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뒤 한가인의 본명인 '현주'를 부르며 "현주아 사랑해"라고 말해 로맨티시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4세에 결혼... "돈보다 사랑"
한가인과 연정훈은 2년 간의 열애 끝에 2005년 1월 결혼을 발표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 때 한가인의 나이가 24세로 결혼을 하기엔 정말 이른 나이였기 때문입니다.
한가인은 외모로 당시 비슷한 나이의 1980년생 김태희와 비교될 정도였는데, 손예진, 이민정, 한지민 등 미인들이 많기로 유명한 1982년생 연예인들 중에서는 최고급으로 거론될 수준이었습니다. 성형계에서는 한가인과 비슷한 얼굴을 만드려는 사람이 우후죽순 늘어나서 '원조 강남 얼굴'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한가인은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고 있었고 드라마와 CF 등으로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었던 등 막 뜨기 시작할 때 결혼을 해버린 터라, 연정훈은 '국민 도둑놈'으로 등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주변의 우려에 대해 한가인은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로가 행복한 결실을 맺는 것이 먼저다", "결혼을 미루고 얻게 될 유명세나 돈보다는 오빠와의 결혼이 더 중요하다"는 등의 발언을 함으로써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었습니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의 결혼에는 연정훈의 아버지인 배우 연규진의 공이 컸다고 전해졌습니다. 연규진이 연정훈에게 "결혼할 사람이라 생각하면 주저 말고 결혼해라"는 말을 전했고, 이를 들은 연정훈이 프러포즈를 결심했기에 그렇습니다.
한가인의 남자, 연정훈... "누구"?
한가인의 결혼 후, 스타로 떠오르려던 그녀를 데려간 남편 연정훈에 대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중들은 이내 연정훈의 집안과 재력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할 수 없었습니다.
연정훈의 할아버지는 의사 출신으로 본래 재력가였지만, 사업가 기질이 뛰어났던 아버지 연규진에 의해 재산이 더욱 불려졌습니다. 연규진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으로 극장과 연기 학원, 부동산 재테크 등을 하며 어마어마한 수준의 큰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서인지 한가인은 신혼 시절 3년 가량 시댁 살이를 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시아버지인 연규진의 며느리 사랑에 의해 한가인 연정훈 부부는 판교에 위치한 연규진 소유의 60억원 대 타운하우스에 함께 거주했었는데,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으로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어마어마한 재산 수준만큼, 연정훈의 취미 생활도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정훈은 슈퍼카를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벤틀리 플라잉 스퍼, 포르쉐 카레라 GT, 페라리 F40, 페라리 360, 페라리 488 GTB, 벤츠 SL 65 AMG 등이 그를 거쳐 간 것으로 고해졌습니다.
실제로 차에 대한 열정 덕분에 연정훈은 2010년 슈퍼레이스의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클래스', 2014년 '페라리 원메이크 챌린지', 2017년 '슈퍼레이스 GT클래스' 등에 출전한 경력도 있었습니다.
또한 연정훈은 카메라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고성능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자주 방송에서 노출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스웨덴 대사관과 카메라 업체인 핫셀블라드 코리아가 진행한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어 연정훈은 시계에서도 두곽을 나타내, 'Patek Philippe 노틸러스'나 '폴 쥬른 F.P.Journe' 등을 차고 나오는 장면들을 연출하였습니다. 해당 시계들은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적이 없고, 해외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시계였습니다.
아이 없는, 결혼생활 10년... 그리고 "드디어?"
결혼 직후 한가인과 연정훈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받았습니다. 당시 한가인 연정훈 부부는 드라마든 영화든 연기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는데, 동시에 한가인이 대학교에 복학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졸업까지 2년 간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인과 결혼 7개월 만에 군 입대를 하게 된 연정훈은 상근 예비역으로 배정 받아 제52보병사단에서 PX병으로 복무하게 되었습니다. 연정훈이 자대에 출퇴근 할 때 한가인은 거의 매일 부대로 찾아왔는데, 오죽했으면 연대장이 불러서 병사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그만 찾아오라고 말했을 정도였습니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은 결혼 뒤에도 지속적으로 방송에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한가인은 'Dr.깽', '마녀유희', '나쁜남자', '해를 품은 달', '미스트리스' 등으로, 연정훈은 '에덴의 동쪽', '뱀파이어 검사', '금 나와라, 뚝딱!', '가면', '욱씨남정기', '거짓말의 거짓말' 등의 작품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지가 꽤 되었음에도 한가인과 연정훈이 아이가 없이 살자, 불화설이 일거짐과 함께 대중은 딩크족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에 한가인은 한 인터뷰에서 "연정훈과의 결혼은 신중하고 탁월한 선택이었다"라며 직접 언급했고, 이를 증명하듯 결혼 9년 만인 2014년 4월 임신을 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허나 이는 2014년 5월에 유산되며 눈물로 돌아간 바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가인 연정훈 부부는 2016년 4월 결혼 11년 만에 득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2019년 5월 아들까지 출산하며 두 자녀의 부모가 되었는데, 아이들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미디어에 노출한 적은 없지만 연중훈의 SNS를 통해 어느 정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한가인과 연정훈은 이전보다 간간히 방송에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육아에 보다 집중하였기에 그러한데, 그럼에도 프로그램에 나올 때면 최선을 다하는 장면들을 연출하고는 했습니다.
한가인♥연정훈...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아이를 낳아 사랑의 결실을 이루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된 한가인과 연정훈. 그러던 중 연정훈은 한가인과 결혼식을 올린 지 18년 만에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23년 5월 14일 KBS '1박 2일'에서 멤버들은 충청남도 당진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앞서 이들은 오프닝을 위해 KBS 사옥 앞에 모여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었습니다.
여기서 김종민은 “사주 봤는데 내년에 결혼한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결혼할 때 그것만 좀 약속해달라. 최초 공개가 어디냐. 수많은 방송 중에 최초 공개 어디서 할지 본인 입으로 확실하게 선포해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김종민은 “고민이 많다. 만약 결혼한다면 첫 소식은 ‘1박 2일’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딘딘은 “종민이 형 결혼한다고 하면 하객은 대한민국 절반이 온다”며 “이 형은 거의 쫓기듯이 결혼했잖아”라고 연정훈의 결혼식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발언에 연정훈은 “저희 결혼식이 마지막 공개결혼식이었다. 그 때는 공개 결혼식 안 하면 욕먹는 시대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결혼식장이 다 부서졌다. 장식물들 유리 이런 게 다 깨졌다. 우리 이모는 기자들 엉덩이만 보고 갔다”고 떠올렸습니다.
딘딘이 “곧 20주년인데 리마인드 웨딩해라”라고 하자, 연정훈은 “저번에 공개로 했으니까, 이번에 비공개로 하겠다”고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한편 연정훈은 과거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연정훈은 “아내가 말하길 연애 당시 제가 통화를 하는 걸 엿들었다고 했다. 미국에 사는 사촌 동생과 영어로 통화를 했는데, 그 모습이 반전 포인트였다고 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결혼 전 생각이 전혀 안 난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고 보니 없으면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한가인은 2023년 4월 연정훈과 함께 KBS ‘1박 2일’에 출연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관련 방송에서 한가인은 ”연정훈이 제게 많이 맞춰준다.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다. 저를 좀 무서워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한가인은 “자기를 잡고 흔드는 여자가 좋다더라”고 덧붙였고 연정훈은 “내가 더 강하면 매력적으로 못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거기에 한가인은 “연애 시작하고 2년 뒤 결혼했다. 눈 떠보니 결혼식장이었다”면서 “바쁜 스케줄에도 저를 보러 왔다”고 연정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젊은 시절 한가인 진짜 누가 데려가나 했었지", "한가인 꼬신 연정훈 정말 대단", "연정훈 집안 진짜 어마어마하네", "한가인이랑 연정훈 아이 낳고 사는 모습 보기 좋아요", "비하인드 스토리 개꿀잼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