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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 같은 분위기에서 녹화 못 해"...정준하가 직접 밝힌 박명수와의 충격 관계
    카테고리 없음 2023. 9. 26. 04:56

    "X 같은 분위기에서 녹화 못 해"...정준하가 직접 밝힌 박명수와의 충격 관계

    유튜브 채널 '구독안하면 지상렬'/MBC '무한도전'

    과거 무한도전 '하와 수' 콤비로 이름을 알렸던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인 박명수와 정준하의 관계는 사실상 좋은 관계는 아니였었다고 합니다. 이에  이들이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들이 공개되며 모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 '무한도전'

    과거 예능 무한도전에서 ‘하와 수’ 콤비로 최고의 케미를 자랑했던 박명수와 정준하 하지만 ‘하와 수’ 콤비는 유재석과 정형돈, 노홍철과 하하처럼 정말 친해서 나오는 케미와는 조금 달라 보였는데요.

    불편하지만 방송 때문에 조금은 어쩔 수 없이 만든 케미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조금 어색해 보였어도 가장 웃긴 케미이기는 했으나 무한도전 시청자라면 박명수와 정준하의 관계가 어색하다는 것은 한 번쯤은 느꼈을 겁니다.

     

    이는 잘못 느낀 것이 아니였는데 박명수와 정준하는 실제로 무한도전 종영 후 한 번도 서로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채널A '아이콘택트'

    과거 2019년 방송된 종편 채널의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박명수와 정준하는 2018년 3월 무한도전이 종영한 후 1주년 파티에서 다함께 만났을 뿐 둘이서 따로 만나거나 연락한 적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래도 진짜 문자 한 번 한적 없는 정준하에 비해 ‘아이콘택트’ 촬영 2주 전 정준하의 기사 사진을 보고 문자 한번 보낸 적은 있다는 츤데레 박명수인데요.

     

    정준하는 "연락 안 해도 소원해질 사이가 아니라서 굳이 연락하지 않았다." 박명수는 "바쁜 일상에 치여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연락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빠른년생으로 인한 호칭 문제에 갈등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10년이 지나도록 어색하고 서로 연락하지 않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박명수와 정준하가 어색한 이유는 바로 호칭 때문인데 박명수는 1970년 8월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이며 정준하는 1971년 3월생으로 53세이기에 박명수가 1살 더 많습니다.

     
    MBC '무한도전'

    현재 정준하는 3월생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빠른 71년생이라고 주장하며 70년생과 친구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70년생 박명수를 형으로 인정하지 않았는데요.

    박명수가 수도 없이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지만, 항상 정색하며 끝까지 형 대접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정준하는 무한도전이 종영하는 날까지 웬만하면 호칭을 생략하거나 박명수 혹은 어이라는 호칭으로 박명수를 불렀다고 합니다. 

     
    JTBC '아는 형님'

    당연히 박명수의 부인도 형수님이라고 부른 적이 없다고 하며 박명수와 동갑인 강호동 김구라도 형이라고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김구라는 정준하와 웬만하면 상종을 안 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김구라까지 포기한 정준하의 호칭 문제는 결국에는 박명수도 포기하게 되었지만 한 살 어린 정준하가 동생들 다 보는 앞에서 ‘어이 어이’ 거리는게 불편했을 거 같다는 의견도 지대합니다.

     

    "근본 없는 xx"...정준하 박명수와의 갈등 고백

    유튜브 채널 '구독안하면 지상렬'

    실제로 정준하가 과거 박명수와의 갈등을 고백한 바 있는데 2022년 지상렬의 유튜브에 출연한 정준하는 과거 박명수와 관계가 좋지 않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MBC는 기강이나 규율이 되게 심했는데 나는 MBC에 특채로 들어왔고, 박명수는 MBC에서 스스로 정2품, 정3품이라고 얘기하는 분이었다"며 박명수가 텃세를 부렸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안하면 지상렬'

    이어 "코미디언실에 딱 들어갔는데 박명수가 들어와 욕을 했다. '왜 코미디언실에 이상한 놈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냐', '근본 없는 XX'라고 했다. 나는 눈치가 보여 코미디언실이 아닌 여의도 MBC 구석, 대리석 바닥에서 회의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정준하와 박명수의 갈등은 '무한도전'까지 이어졌는데 정준하는 방송 초반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안하면 지상렬'

    정준하는 "내가 '무한도전'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박명수한테 쌓인 앙금이 터졌다. 그런 X 같은 분위기에서는 녹화를 못 할 것 같았다. 유재석한테 동작대 넘어가는 도중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안 될 것 같다고 했더니 재석이가 '나만 믿고 딱 2주만 버텨달라'고 했다. 겨우 버텼는데 그게 13년이나 이어진 것"이라며 "지금은 (갈등을 다 풀고) 그 노인네와 서로 챙기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애틋한 정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채로 들어오면 기분 좋나?"...박명수도 나름 사정있었다

    KBS '라디오쇼' 

    하지만 이에 대해서 박명수도 언급한 바 있었는데요. 2021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굴러들어온 돌이'에 이어지는 문장을 만드는 코너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굴러들어온 돌이 승승장구한다'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내가 공채 개그맨인데 정준하가 특채로 들어와서 사이가 안좋았다"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인데 그때 '쟤 뭐냐. 나가셔야 하실 것 같은데'라고 했었다. 지금도 마음이 아파서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얘기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제 밑으로 놀고 있는 후배가 2~30명 있는데 특채로 들어오면 기분이 좋겠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 다 잘풀어서 다행이네", "박명수랑 정준하랑 나름 사정이 있었구나", "정준하 박명수랑 갈등있는 이유가 이거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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