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는 건들지 마라"...한국 떠난 중국인 아이돌 성소, 36살 나이차 '불륜설'에 모두 경악
"양조위는 건들지 마라"...한국 떠난 중국인 아이돌 성소, 36살 나이차 '불륜설'에 모두 경악
한국 떠난 중국인 아이돌, 36살 나이차 '불륜설'에 모두 경악
중화권 최고의 배우 양조위가 최근 보도된 '불륜설'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36세 나이 차이 '불륜+임신설'
2023년 8월 12일 홍콩 및 대만의 언론 매체들은 양조우와 성소의 불륜설에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성소는 1998년생 25세, 양조위가 1962년생 61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6세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으며 양조위가 성소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까지 구입했는데, 이를 알게 된 그의 아내 배우 유가령이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만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돼 한동안 비밀리에 열애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성소 측은 즉각 부인, 양조위 측은 무대응
이런 소문에 즉각 성소의 소속사는 "소문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내 성소의 팬덤은 2022년부터 성소가 바쁘게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최소한 지난해 이후로 범위를 좁혀도 양조위와 따로 연락하여 만날 시간·공간적인 여유가 없을듯하다"며 루머를 반박했습니다.
반면 양조위와 그의 아내 유가령은 아시아 전지역에 퍼져나간 이번 불륜설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고 직접적인 대응도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일간지 ‘싱저우르바오’는 "성소와 비교하면 너무 안일한 대응이라는 반응도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양조위와 시사회 참석해 스캔들 종식시킨 유가령
하지만 지난 17일(한국시간) 인도 매체 핑크빌라는 양조위 측이 불륜설에 대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터무니없는 소문이며 완전한 거짓"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양조위가 출연한 영화 '더 골든핑거' 시사회 행사에 아내 유가령이 모습을 드러내며 스캔들을 간접 부인한 셈이 되었습니다. 평소 두 사람은 함께 영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던 바 이를 두고 스캔들을 종결하려는 의도 아니었겠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를 두고 ‘싱저우르바오’는 "양조위가 성소의 비밀 출산을 돕기 위해 일본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의혹까지 나왔지만, 유가령은 결혼 관계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음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 → 한국 활동 중단한 성소
한편 1998년생 올해 나이 25세인 성소는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 선전에서 태어난 중국인입니다.
5세 때부터 중국 전통 무용을 배운 성소는 예술 영재학교인 선전 예술학교에 무용 전공으로 입학했는데, 워낙 미모가 뛰어나 이미 중학교 때부터 한국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제안으로 입사했고, 소속사의 제안에 따라 2014년 한국에 유학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2월, 위에화와 한국의 스타쉽의 합작 그룹인 '우주소녀'의 멤버로 데뷔해 한국에서 활동했습니다.
성소는 뛰어난 비주얼과 춤 실력으로 팀의 간판멤버로 '우주소녀'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견인 역할을 했지만, 2020년~2021년 SNS에 6.25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거나 중국공산당 기념일을 축하하는 글 등을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결국 2023년 3월 성소는 스타쉽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 현재는 중화권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설의 자리에 오른 '연기파 배우'
성소와 뜬금 없는 '불륜설'에 휘말린 양조위는 1962년생 올해 나이 61세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로 손꼽힙니다.
1983년 데뷔한 양조위는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영화 '아비정전', '동사서독',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2046'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영화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2046'으로 칸 영화제에 3번이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2000년 '화양연화'로 칸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양조위는 다른 홍콩 배우들과는 달리 국내에서 여전히 확고한 인지도와 함께 탄탄한 팬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양조위가 한국 걸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Cool With You'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양조위 섭외는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서 성사시켰는데, 민 총괄 프로듀서는 지인을 통해 양조위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이를 확인한 양조위는 분량과 상관없이 매력적인 캐릭터에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인연이 닿았고, 한국 팬분들께 자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소감과 함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누리꾼들 "양조위를 아는 사람이면 저딴 소리 못함"
양조위는 2008년 4월, 무려 19년의 연애 끝에 배우 유가령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티베트 불교 신자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의 결혼식은 티베트 불교가 사실상 국교인 '부탄'에서 소수의 사람만 초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후 결혼 생활 중 불화설, 유가령 바람설, 고부 갈등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왔음에도 여전히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없는 것을 두고도 여러 루머가 나왔지만, 유가령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이는 갖지 말자'고 양조위가 먼저 말을 꺼냈고 유가령도 같은 생각이었으므로 두 사람 사이의 자녀 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상황에 뜬금없이 성소와 불륜설이 제기되자 국내 누리꾼들은 "너무 황당함", "출처가 중국이면 말 다했지",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성소가 양조위랑 연결되는 것 자체가 코미디", "양조위는 절대 건들지 마라", "양조위랑 유가령 러브스토리 아는 사람이면 저딴 소리 못함", "이걸 믿는 사람이 있어?", "개연성 1도 없네"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